중소기업 54.5%, 해외 SW 인력 채용 원해 … 1위 인도-2위 베트남 순

국내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은 현재 직면한 소프트웨어 인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 중소기업이 선호하는 해외 소프트웨어 인력 국가는 인도와 베트남이 가장 많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프트웨어 인력 채용과 관련해 기업체 187개사, 취업준비생 7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75.4%는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난의 주요 원인은 ▲대기업과의 연봉 격차로 인한 기업군 간 경쟁 심화(68.4%)와 ▲중급 이상 개발자 인력 부족(64.2%)을 꼽았다.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채용 및 유지 어려움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2023.7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현재 외국 국적 직원을 채용한 곳은 27.3%이나, 향후 외국인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채용의사를 피력한 기업은 54.5%로 나타났다.

외국인 경력직 개발자에 거는 기대로는 ‘동일 수준 개발자를 저렴한 임금으로 채용해 비용 절감(68.4%)’을 가장 많이 꼽았다. 기업에서 선호한 국가는 인도(36.4%), 베트남(31%), 중국(11.8%) 순이었다.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난 원인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2023.7

조사 기업의 60.4%는 외국 소프트웨어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향후 해당 국가 수출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외국인 경력직 개발자 채용 시 장점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2023.7

해외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채용과 관련해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될 경우 지원하겠다는 중소기업 비율은 74.3%에 달했다.

소프트웨어 분야 및 프로그래밍 언어 역량 수요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2023.7

비엣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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