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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소 업체, 전자상거래 수혜 … 2022년 7% 증가한 35억 달러 수출 기록

베트남 내 중소 업체들이 지난해 전자상거래를 통해 상당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며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같은 추세는 오는 2027년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조사 업체인 액세스 파트너십(Access Partnership)이 최근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내 B2C(business-to-consumer) 전자상거래 수출 금액은 35억 달러(약 4조 4,940억 원)로 직전년도에 비해 7% 증가했다.

앞으로 베트남 중소 업체들이 전자상거래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경우, 오는 2027년 베트남 중소 업체의 전자상거래 수출 금액은 130억 달러(약 16조 6,820억 원)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또한 베트남 중소 업체의 전자상거래 매출 비중은 2022년 기준 24%이지만, 오는 2027년에는 67%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액세스 파트너십이 베트남 중소 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의 86%는 전자상거래가 없었다면 전혀 수출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중소 업체들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해외 많은 국가 내 글로벌 소비자로의 접근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베트남 중소 업체의 주요 수출 지역은 동남아시아 및 중국으로 파악됐다. 향후 5년내에는 일본, 미국, 유럽연합 등이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엣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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