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 수가 크게 늘고 있다.
3일 베트남 국가통계청(NS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누계 기준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1,057만 3,6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4.9% 증가했다.
5월 한 달 기준 외국인 방문객은 177만 9,880명으로 4월의 203만 1,520명보다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16.5% 늘었다.
외국인 방문객의 입국 경로는 항공이 중심이었다. 1~5월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 방문객은 870만 2,900명으로 전체의 약 82.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1.0% 증가한 수치다. 다만 항공 입국자 증가율은 전체 증가율 14.9%보다 낮았다.

입국 경로별로는 육로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1~5월 육로 입국자는 166만 8,3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0.8% 늘었다. 전체 입국자 가운데 비중은 약 15.8%로 항공보다 작지만, 증가 폭은 컸다. 이는 베트남 관광 수요가 항공 중심의 장거리·대도시 방문뿐 아니라 육상 국경을 통한 역내 이동에서도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해상 입국자는 20만 2,400명으로 전체의 약 1.9%에 그쳤다. 전년 동기보다 15.4% 증가했지만, 규모는 아직 제한적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방문객의 높은 비중이 계속됐다. 1~5월 아시아 방문객은 777만 300명으로 전체의 약 73.5%를 차지했다. 증가율은 7.7%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유럽이다. 유럽 방문객은 185만 9,600명으로 전체의 약 17.6%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보다 54.8%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유럽 방문객 증가분은 약 65만 8,000명으로 계산된다.
미주 방문객은 59만 6,000명으로 19.9% 늘었고, 오세아니아는 32만 1,500명으로 21.3% 증가했다. 아프리카 방문객은 2만 6,200명으로 21.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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