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클린 뷰티를 내세운 K-뷰티 전문 브랜드 운영사인 에스비코스메틱스는 최근 베트남 화장품 유통사와 100만 달러(14억7000만 원)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내 단계적으로 화장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는 유통사가 동남아시아 지역 내 K-뷰티와 비건 뷰티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에스비코스메틱스는 나우아이비캐피탈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에스비코스메틱스의 비건 색조 카테고리가 지닌 성장 잠재력과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확인된 성과를 전문 투자사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에스비코스메틱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브랜드 운영 체계 고도화, 콘텐츠 중심의 글로벌 마케팅 강화, 해외 유통 네트워크 확장 등에 우선 투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세영 에스비코스메틱스 대표는 “올해 말부터 시작될 베트남 공급을 포함해 글로벌 전개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소비 트렌드와 유통 구조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비건·클린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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