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보기술 업체인 FPT가 한국에서 반도체 공급을 추진한다.
FPT는 반도체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어보브반도체와 협력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보브반도체는 마이크로컨트롤러와 고급 비휘발성 메모리(NVM)를 비롯해 다양한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FPT는 한국 내 반도체 제품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차세대 칩의 공동 연구·설계·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FPT가 설계한 칩의 활용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FPT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반도체 공동 연구·설계·개발을 추진하고, 양사의 기술 역량을 상호 보완하는 관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협력의 일환으로 양사는 FPT 반도체 엔지니어링 서비스의 세부 사항과 프레임워크를 사례별로 논의할 예정이다.
FPT는 이번 어보브반도체와의 협력이 숙련된 반도체 인재 확보부터 맞춤형 집적회로(IC) 설계, 고급 패키징, 반도체 테스트 등 고급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FPT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일본 반도체 업체인 리스타(Restar)와도 전략적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FPT는 그룹 산하 FPT 대학교와 가천대학교가 협약을 체결하고, 학부·대학원생 교류, 교육 촉진, 공동 학술 프로그램 운영, 교수·연구원 교류 지원, 학술 정보·자료·출판물 공유 등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FPT대학교는 베트남에서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공학, 반도체 IC 설계 분야의 정보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