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베트남원자력연구원(VinAtom)과 원자력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 협력키로 하고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원자로 설계, 기술, 안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차세대 원자로 활용 ▲SMR 인허가 및 법령, 규제 제도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한수원은 말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난 2016년 베트남 정부의 전격적인 원전 도입 취소 발표로 인해 위축되었던 양국간 원자력 분야 기술 및 인력 교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수원은 전했다.
한편 베트남은 최근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열악한 전력 수급 상황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한수원은 전했다. 베트남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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