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해외 도시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지원하고 국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K-시티 네트워크(K-City Network)’의 2023년 사업으로 베트남 등 8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K-시티 네트워크 사업은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 사업으로 구분해 4월부터 국제 공모를 시행했으며, 총 18개 국가에서 30개 사업을 제출했다고 국토부는 말했다. 관련 예산은 총 40억원 규모이다.
계획수립형은 해외 도시에서 신청을 받아 스마트도시 개발과 관련된 기본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크라이나 우만,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집트 바드르, 아제르바이잔 아그담에서 신청한 사업 네 건이 선정됐다고 국토부는 소개했다.
해외실증형은 우리 기업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제품 등을 해외 도시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방글라데시 랑푸르, 베트남 하이퐁, 튀르키예 사카리아, 인도네시아 바뉴마스 사업 등 네 건이 해당된다고 전했다.
해외실증형에 속한 베트남 하이퐁 사업은 ‘인공지능 통행량 계수 및 위험인지 경보 스마트 솔루션 실증’으로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교통 혼잡 문제에 따라 도로 통행량 데이터 수집 및 정지선 위반 경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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