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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베트남 정부, 2026. 6.

일본 메이코, 푸토성 옌꽝 산업단지에 전자 마이크로칩 공장 착공

일본 전자부품 제조기업 메이코(Meiko)가 베트남 북부 푸토성에서 대규모 전자 마이크로칩 제조 공장을 세운다.

푸토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12일 일본 메이코 그룹과 함께 푸토성 옌꽝(Yên Quang) 산업단지에서 ‘메이코 옌꽝 전자 마이크로칩 제조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호꾸옥중(Hồ Quốc Dũng) 부총리를 비롯해 푸토성 지도부와 메이코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장은 총투자액 약 5억 달러 규모로, 8만㎡ 이상의 부지에 조성된다. 공장은 전자부품, 광전자 부품, 전자 마이크로칩, 집적회로 부품 등을 생산·가공·조립하게 된다. 주요 적용 분야는 주변기기, 휴대전화, 컴퓨터, 특수 디지털 카메라, 차세대 카메라 모듈, 스마트 단말기, 마이크로프로세서, 컨트롤러 등이다. 메이코 측은 이 프로젝트가 인공지능(AI)과 우주기술 분야를 포함한 차세대 스마트 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장은 메이코가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생산거점 확대의 연장선에 있다. 메이코는 이미 푸토성에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공장을 조성하기 위해 약 3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번 옌꽝 프로젝트는 푸토성 내 두 번째 대형 프로젝트로, 메이코의 베트남 누적 투자액은 20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꾸옥중 부총리는 이번 프로젝트가 베트남의 전자, 반도체, 첨단기술 산업 발전 전략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그는 프로젝트가 생산 능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코 옌꽝 공장 착공은 베트남 북부 산업벨트가 기존 전자 조립과 PCB 생산을 넘어 마이크로칩, 광전자 부품, 첨단 전자부품 제조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푸토성은 기존 빈푹의 자동차·오토바이·전자 제조 기반과 호아빈의 산업 입지를 함께 흡수하면서 북부 내륙 산업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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