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비즈코리아
출처: VinDynamics, 2026. 2.

베트남 빈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이끄는 투톱 공개

‘메이크 인 베트남(Make-in-Vietnam)’ 휴머노이드 로봇을 앞세워 자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빈그룹 산하 빈다이내믹스가 두 명의 핵심 리더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치프 아키텍트’ 라 만 흥 사장

빈다이내믹스는 10일 내놓은 자료를 통해 라 만 흥(La Manh Hung) 사장과 응우옌 꽝 빈(Nguyen Quang Vinh)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두 사람이 공유하는 목표는 ‘모두를 위한 로봇(Robots for Everyone)’으로, 로봇이 일상의 실질적인 조력자가 되어 삶을 더 쉽고, 안전하며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라 만 흥 사장은 미국 네바다대학교 리노에서 로봇공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첨단 로봇·자동화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캐리어 어워드(CAREER Award) 수상자이며, 미국 토목공학회(ASCE)가 수여하는 찰스 팬코우 상(Charles Pankow Award)을 두 차례 수상했다. 또한 여러 미국 기반 주요 투자 펀드의 지원을 받은 로봇 스타트업 에어 코프(AIR Corp)를 설립한 바 있다.

20년이 넘는 연구 경력을 바탕으로 17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작성한 라 만 흥 사장은 빈다이내믹스의 장기 비전을 설계하는 ‘치프 아키텍트’ 역할을 맡고 있으며, 글로벌 연구 생태계와의 연결을 주도하고 베트남 내에서 빈다이내믹스가 추구할 첨단 로봇 기술 표준을 정립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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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inDynamics, 2026. 2.

‘현실 로봇 구현’ 응우옌 꽝 빈 CTO

응우옌 꽝 빈 CTO는 실행 중심의 엔지니어링을 대표한다. 그는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 자동제어 전공 영재 공학 프로그램을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이후 인간 보행을 주제로 5년간 박사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미국 로봇 스타트업 업계에서 6년간 경력을 쌓았다.

빈다이내믹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세계적인 사족보행 로봇 개발사인 고스트 로보틱스(Ghost Robotics)에서 제어와 행동(Head of Control and Behavior) 부문 책임자를 맡았다. 그는 보안, 산업, 서비스 분야 등 까다로운 실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로봇 제어·행동 시스템 설계를 주도했다.

빈다이내믹스에서 응우옌 꽝 빈 CTO는 시스템 아키텍처 표준화, 안전성 최적화, 대량 생산이 가능한 확장형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로봇은 실제 생활에서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작동하며, 측정 가능한 성과를 제공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가 있다”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로 첫 번째 휴머노이드 프로토타입인 ‘다이노(Dyno)’는 개발 시작 후 단 4개월 만에 안정적인 보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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