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썬그룹(Sun Group) 산하 썬푸꾸옥항공(Sun PhuQuoc Airways)이 지난 1일부터 상업운항을 시작했다.
썬푸꾸옥항공은 ‘베트남 최초 레저 항공사’를 표방하며, 푸꾸옥-하노이, 푸꾸옥-호찌민시, 하노이-호찌민시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썬푸꾸옥항공은 2026년 다낭-푸꾸옥, 냐짱(나트랑)-푸꾸옥 노선으로 취항 노선을 확대하고, 이후 푸꾸옥 출발 한국·대만·태국·싱가포르·홍콩·인도행 직항 국제선을 추가 개설해 베트남의 대표 관광지를 전 세계와 연결하겠다는 비전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썬푸꾸옥항공은 이번 상업운항이 단순히 신규 항공사의 등장을 넘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합리적 여행지인 푸꾸옥과 전 세계 간 접근성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푸꾸옥의 관광 성수기와 2026년 설 연휴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진주섬’으로 불리는 ‘푸꾸옥’의 이름을 따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한 썬푸꾸옥항공은 ‘휴가의 시작은 비행기에서부터’라는 콘셉트로 리조트형 항공사 모델을 내세우고 있다. 푸꾸옥을 거점으로 한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노선망을 통해 주요 국내외 목적지를 직접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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