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천연가스(LNG) 전문 업체 가스엔텍은 베트남 에너지 기업 페리도트 에너지(Peridot Energy)와 함께 베트남에 그린 메탄올 생산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에 건설될 이 시설에는 총 2,000억 원이 투자되며, 매립가스를 청정연료로 전환해 2027년에는 연간 10만 톤 이상의 그린 메탄올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가스엔텍의 입증된 모듈형 가스-연료 전환 기술과 페리도트 에너지의 베트남 현지 시장 지식을 결합해, 베트남 최초의 상업적 규모의 매립가스 기반 메탄올 생산 시설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에너지 시장에서 저탄소 연료 솔루션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그린 메탄올은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 달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가스엔텍 사업총괄책임자 윤병수 본부장은 “베트남에서 가스엔텍의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활용됨으로써 혁신, 지속가능성, 국제 협력이 결합해 실질적인 기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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