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베트남 지역별 성장률에서 하이퐁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전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호찌민시와 하노이는 모두 10%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
베트남 정부가 27일 공개한 결의 제168/NQ-CP호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하이퐁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추정치는 12.42%로 34개 성·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닌빈(12.04%)과 하띤(12.02%)이 뒤를 이었다. 세 지역은 모두 상반기 추정 성장률이 12%를 넘었다.
하이퐁은 2025년 기준 전국 지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7%로, 34개 성·시 가운데 세 번째로 크다. 2026년 목표 성장률은 13.0%다. 하이퐁은 국가 성장률 10% 이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 지역으로 분류됐다.

상반기 성장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선라였다. 선라의 상반기 성장률 추정치는 4.18%로 34개 성·시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빈롱(5.52%), 까마우(6.21%), 랑선(6.54%), 라이쩌우(6.69%)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주목되는 지역은 호찌민시와 하노이다. 호찌민시는 전국 지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3%로 가장 크지만, 상반기 성장률 추정치는 8.47%에 그쳤다. 2026년 목표 성장률은 10.2%다. 하노이는 전국 지역내총생산 비중이 12.4%로 두 번째로 크지만, 상반기 성장률 추정치는 7.87%였다. 2026년 목표 성장률은 11.0%다.
두 대도시는 전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상반기 성장률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 점은 하반기 성장 관리에서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주요 산업 거점의 흐름은 엇갈렸다. 하이퐁(12.42%), 박닌(10.27%), 꽝닌(10.22%), 흥옌(10.15%)은 10%를 넘었다. 반면 동나이(9.24%), 다낭(8.88%), 호찌민시(8.47%), 하노이(7.87%)는 10%를 밑돌았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2026년 성장률 10% 이상 목표를 유지하고, 각 부처와 지방정부가 월별·분기별 성장 시나리오를 수립하도록 했다. 목표에 미달한 지역은 병목 요인을 파악하고 보완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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