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지도위원회 가동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정부사무소는 6월 16일 문서 제5655/VPCP-CĐS호를 통해 과학기술부에 반도체 산업 발전 국가지도위원회 활동 전개를 위한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이번 문서는 앞서 6월 11일 공포된 총리 결정 제1046/QĐ-TTg호에 따른 실행 조치다.
문서에 따르면 호꾸옥중(Hồ Quốc Dũng) 부총리 겸 반도체 산업 발전 국가지도위원장은 과학기술부가 관계 부처·기관과 협력해 지도위원회의 조직·운영 규정 초안을 조속히 완성하도록 지시했다. 운영 규정에는 지도위원회 구성원별 업무 분장과 책임 범위를 명확히 담도록 했다. 이는 반도체 산업 육성과 관련한 정책 과제를 부처별로 나누고, 범정부 차원의 조정 기능을 실제로 작동시키기 위한 절차로 풀이된다.
앞서 베트남 총리는 6월 11일 결정 제1046/QĐ-TTg호를 통해 반도체 산업 발전 국가지도위원회를 재구성했다. 해당 결정은 반도체 산업을 총리실 차원의 전략 과제로 관리하고, 관계 부처 간 정책 조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재정비된 지도위원회 위원장은 호꾸옥중 부총리가 맡았다. 상임 부위원장은 부하이꽌(Vũ Hải Quân) 과학기술부 장관, 부위원장은 응오반뚜언(Ngô Văn Tuấn) 재정부 장관이다.
상설기관은 과학기술부다. 과학기술부는 기존 조직을 활용해 지도위원회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관련 기관의 의견을 취합해 매년 6월 25일 이전과 12월 25일 이전에 정기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수시 보고도 수행한다.
베트남은 최근 반도체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력 양성, 설계 역량 확대, 패키징·테스트 기반 조성, 투자 유치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은 반도체 산업 매출 230억 달러 이상, 국내 부가가치 10% 이상, 반도체 인력 1만5,000명 이상, 설계기업 75개 이상, 베트남 내 패키징·테스트 공장 가동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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