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지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026억 달러(약 148조 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Omdia)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은 5분기 연속 2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는 기업의 인공지능(AI) 수요가 초기 실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용 배포로 전환되면서 나타난 기술 환경의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옴디아는 분석했다. 이러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하이퍼스케일러(초거대 클라우드 기업)들은 모델 성능의 점진적 개선보다는 멀티모델 배포를 지원하고, 실제 환경에서 AI 에이전트의 안정적 운영을 보장하는 플랫폼 수준의 역량 경쟁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서비스 업체별 순위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가 2분기 시장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으며, 이들 3사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지출의 66%를 차지했다.

2025년 3분기 AWS의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로 반등하며 2022년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 역시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기업의 AI 수요가 계속 구체화됨에 따라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은 초기 실험 및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엔터프라이즈급 AI 애플리케이션의 대규모 배포로 전환되고 있다고 옴디아는 전했다.
옴디아는 하이퍼스케일러의 AI 전략은 모델 성능의 점진적 개선에 주력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플랫폼 중심적이며 상용화 준비가 완료된 접근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더 이상 모델 역량만으로 AI 플랫폼을 평가하지 않으며, 멀티 모델 전략과 에이전트 기반 애플리케이션 지원 여부를 점점 더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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