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가파른 전자상거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MoIT)는 3분기 기업 대 소비자(B2C) 전자상거래 성장률이 이전 추정치보다 5.67%포인트 높은 27.67%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베트남 미디어 베트남플러스(Vietnam Plus)가 29일 보도했다.
올해 초 업계는 전자상거래 성장 목표를 20~22%로 설정했으나, 지난 8개월 동안 25~27% 성장하면서 기존 전망치를 3~7%포인트 웃돌았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시장의 모멘텀과 함께 지원 정책 효과, 소비자 행동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정부는 전자상거래 연간 성장 목표를 기존 20~22%에서 25.5%로 높였다. 실제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19%에서 20%로 조정됐다.
올해 들어 8월까지 평균 25~27%의 성장세를 보인 베트남 전자상거래는, 특히 제조업과 수출 등 전통 산업이 외부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 경제에 완충 기능을 하고 있다고 베트남플러스는 진단했다. 이번에 수정된 목표치 25.5%는 전자상거래가 무역과 서비스 유통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기술, 물류, 운송, 디지털 금융 등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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