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반도체 네트워크 출범 … 2030년까지 전문 인력 5만명 육성

베트남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는 가운데, 최근 하노이에서 ‘베트남 반도체 네트워크’가 결성됐다고 현지 미디어가 전했다.

하노이에서 10월 29일 열린 반도체 관련 행사와 맞물려 공식 출범한 ‘베트남 반도체 네트워크’는 베트남이 세계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에서 중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약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반도체 네트워크’는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 관련 엔지니어 5만명을 확보하는 데 앞장선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국가혁신센터(National Innovation Center) 이외에 호아락(Hoa Lac), 다낭, 사이공(호찌민) 등 세 곳에 하이테크 파크를 두고 있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다고 정부측은 말했다.

한편 자국내 필요한 반도체 물량을 해외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관련 사업에 나서고 있는 기업은 비엣텔 산하 비엣텔 하이테크(Viettel High Technology Industries)와 FPT 정보통신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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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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