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전선 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3분기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다만, 매출은 1,67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943억원 비해 13.8%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94억원에 비해 약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분기 최고치인 6.6%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는 국내 전선 업계 영업이익률이 대체로 약 2~3% 수준인 것과 비교된다고 강조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생산 법인인 LS-VINA에서 생산한 초고압 케이블의 유럽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는 3분기 매출은 베트남 내수 경기의 느린 회복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며, 지난 5월 발표된 베트남 제8차 전력 개발 계획과 글로벌 기업 생산 기지의 베트남 이전 등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올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서 고부가 가치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한다. 최근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의 자회사인 PTSC와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에서 해저 케이블 사업에 협력하는 등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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