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통신 기업인 비엣텔은 국경일 80주년(9월 2일) 기념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서 다양한 첨단 군사 장비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비엣텔은 베트남 최대 통신 기업이자 방위 산업 전문 국영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무기체계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비엣텔은 행사에서 두 종류의 미사일 체계와 다수의 레이더 플랫폼, 무인항공기, 전자전 차량, 보안 통신 장비 등을 선보였다. 이들 장비는 비엣텔이 전 과정을 설계·개발·생산 전 과정을 수행하고 실전 조건에서 시험을 거쳐 베트남군의 전력으로 공식 편제됐다.
비엣텔은 국가 디지털 전환과 군 현대화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전략 무기 체계에서의 핵심 기술 자립은 비엣텔이 베트남 첨단 방산 산업의 핵심을 보여줄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통신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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