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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dobe Stock, 2025. 9.

아·태 클라우드, 하이브리드·산업 클라우드가 견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클라우드 전환이 하이브리드와 산업 특화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조사 업체 IDC는 최근 자료에서 은행·금융 서비스·보험(BFSI), 제조, 소매, 헬스케어 전반에서 기업들이 비즈니스·기술·규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들은 데이터 주권, 사이버 보안, 예측 가능한 비용 모델 등을 충족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IDC는 진단했다. 또한 산업 클라우드는 사전 통합된 규정 준수 기능과 업종 특화 데이터 모델을 바탕으로 가치 실현까지의 시간을 단축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헬스케어·BFSI 등 도입 활발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내장형 컴플라이언스, 안전한 데이터 교환, 인공지능 보조 진단 기능을 갖춘 헬스케어 클라우드를 도입해 치료 성과를 개선하고 프라이버시 규정을 충족하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는 실시간 리스크 분석, 사기 탐지, 현지화된 규제 보고를 가능하게 하는 금융 서비스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있다.

제조는 사물인터넷, 디지털 트윈, 공급망 분석을 통합하는 산업용 클라우드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소매는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도입해 인공지능 기반 개인화와 옴니채널 재고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IDC 쇼빅 나그(Shouvik Nag) 분석가는 “아·태 지역의 다양한 업종에서 기업들은 인프라를 넘어, 변혁·회복탄력성·성장을 이끄는 전략적 동인으로서 클라우드 투자를 우선하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는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운영 역량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별 클라우드 솔루션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전환에 접근하는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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