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9일, 전날 하노이에서 베트남 공안부와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초국가 범죄에 대응하고, 재외국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경찰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피사범 추적·검거와 송환 ▲범죄 정보와 최신 범죄 수법 공유 ▲사이버 범죄·금융 범죄 공동 대응 ▲재외국민 보호 협력 등 협력 과제를 마련했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특히 최근 범죄 양상이 조직화·지능화·광역화되는 추세에 따라, 양국은 기존 협력 체계를 보다 현장 중심·실무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양국 경찰기관 내 동시에 설치된 한·베 연락데스크(Korean Desk)를 변화된 치안 환경에 맞춰 고도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최근 주변국의 단속 강화 이후 일부 범죄조직이 베트남 등 인근 국가로 이동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범죄 동향과 조직 이동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는 한편 수사기관 간 공조 체계를 긴밀히 운영해 풍선 효과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한국 교민과 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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