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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PT, 2025. 10.

FPT, 동남아 제조업체 AI 전환 지원 … 3년, 429억 원 규모

베트남 정보기술 기업 FPT는 최근 동남아시아 제조업체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하기로 하고, 3,000만 달러(약 429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FPT는 앞으로 3년간 고객사의 제조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해 ‘지능형 자율 최적화 공장’을 구축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AI 전환 추진 프로젝트는 3단계로 추진된다. 올해 시작되는 1단계에서는 문서 처리를 위한 광학문자인식(OCR), 제조 워크플로 디지털화, 기계 데이터 통합, 안전·출결 관리를 위한 컴퓨터 비전 등을 도입해 AI 기반을 마련한다.

2단계(2026년)에서는 AI 기반 예측, 최적화·시나리오 계획을 통해 운영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조달, 제조, 인력 관리 등 주요 영역에서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최종 단계(2027년)에서는 AI 주도로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능형 제조 생태계를 구축한다. 디지털 트윈, AI 어시스턴트, 자율 에이전트 등을 도입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대화형 AI로 고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FPT 태국법인 레비 응우옌(Levy Nguyen) 최고경영자는 “동남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 전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FPT의 핵심 시장 중 하나”라며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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