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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물류사 가미구미, 호찌민에 냉장·냉동창고 설립키로… 382억 원 투자

일본 종합물류기업 가미구미(Kamigumi)가 호찌민에 냉장·냉동 물류시설을 포함한 신규 물류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현지 자회사 증자를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통해 일반창고 중심이었던 기존 계획을 콜드체인까지 확대하면서 베트남 저온물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가미구미는 26일 이사회에서 베트남 자회사인 가미구미 로지스틱스 베트남(KLV)의 자본금을 2,000억 동(약 117억 원)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KLV 자본금은 기존 4,500억 동(약 264억 원)에서 6,500억 동(약 382억 원)으로 늘어난다.

회사는 지난 5월 호찌민 푸미3(Phu My 3) 산업단지에 KLV를 설립한 뒤 자체 물류창고 건설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현지 물류 수요를 재검토한 결과, 일반창고만 건설하는 기존 계획을 변경해 냉동·냉장창고를 함께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창고 건설비를 포함한 총 투자 규모가 당초 계획을 웃돌면서 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물류단지에는 연면적 9,538㎡ 규모의 일반창고와 4,010㎡ 규모의 냉장·냉동창고가 들어선다. 냉장·냉동창고는 시설 전체에 온도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식품과 의약품 등 온도 관리가 필요한 화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착공은 2027년 4월, 준공은 2028년 9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KLV는 창고 운영과 컨테이너 화물, 일반 화물 취급 등을 담당하는 가미구미의 100%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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