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한국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선택 과목으로 배우는 제1외국어이다.
베트남 정부는 2021년 2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에 이어 일곱 번째로 제1외국어에 한국어를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베트남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이와 별도로 우리나라는 베트남 국민들이 한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현재 기준으로 베트남에는 전 세계 85개국 248개소의 세종학당 중 가장 많은 23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베트남 세종학당 수강생 수는 1만 8,000여 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메타버스 세종학당’을 통해 지난 5월부터 개강한 실시간 한국어 화상 수업 등 온·오프라인 세종학당을 확대 운영하는 등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2022년 베트남 세종학당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목적은 한국유학(1위/28.8%)과 한국 기업 근무 또는 취업(2위/26.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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