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월간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한 659억 달러, 수입이 8.2% 증가한 564억 달러로 9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관세청이 16일 밝혔다.
9월 수출은 반도체, 승용차, 선박 등이 호조로 보였고, 수입은 기계류가 크게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은 유럽연합(19.3%), 베트남(19.1%), 대만(40.0%)의 증가 폭이 컸고, 수입은 중국(20.4%), 유럽연합(13.4%), 미국(8.7%), 베트남(17.1%) 등이 크게 늘었다.
베트남 수출 19.1% 증가
베트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한 5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2.5), 메모리 반도체(33.5), 석유제품(4.5), 비철금속(8.7), 방송기기(10.5), 정밀기기(25.8), 철강의 판(88.8) 등은 증가했고, 자동차 부품(△32.7), 가전제품(△43.3), 합금강의 판(△5.0) 등은 감소했다.
한편 베트남 수출에서는 정보통신산업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전체 정보통신산업 수출액은 40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으며, 이중 모바일용 반도체(22억4000만 달러, 33.5% 증가)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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