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을 위한 다시 짜는 베트남 반도체 전략’ 보고서 발간에 부쳐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을 미래 산업의 중추로 삼겠다고 공언해 온 베트남 정부는 수시로 업계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글로벌 리딩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자국의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려고 노력하는 한편 앞선 기업들의 조언을 스펀지처럼 수용하려는 자세를 보여왔다.
2025년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SEMI 엑스포 베트남 2025(SEMIEXPO Vietnam 2025)’ 행사 역시 정부와 글로벌 업계가 현지 기업들과 어우러진 공간이었다. 이 자리는 베트남 반도체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변화와 AI 기술 확산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산업 지형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글로벌 반도체 가치사슬에서 잠재적 ‘파워하우스’로 부상하는 베트남에서의 이러한 고민과 논의는 2026년 이후의 전략 수립을 고민하는 한국 기업과 조직에 실질적인 판단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분절, 에너지 전환, 그리고 AI 중심 수요 구조라는 네 가지 축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다. 그리고 베트남은 이 변화의 주변부가 아닌 ‘조정 가능한 핵심 축’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기업은 여기서 어떤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까. 베트남의 변화 과정을 함께 바라보면 그 길을 조금 더 쉽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취지와 내용
본 보고서는 베트남 내 유럽 기업(EuroCham)이 2025년 11월에 개최된 ‘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2025(Vietnam Business Forum 2025)’에서 ‘반드시 달성해야 할 돌파 과제(Must-Win Battles)’로 제시한 핵심 개혁 아젠다를 한국 기업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 전환·디지털 전환·산업 고도화 흐름 속에서 유럽 기업들은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고 구조적인 과제라고 판단되는 사안을 선별해 제안하고 있다.
본 보고서는 ▲그린 성장과 건설 ▲지속 가능한 금융 ▲모빌리티 ▲헬스케어의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규제 방향·기회·리스크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경제·정책 전환이 어떤 방식으로 산업단지, 제조, 물류, 소비재, 디지털 비즈니스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지 제시한다.
또한 화장품, 디지털, 지식재산권, 관광, 물류 등 분야별 부록에 수록된 분야별 과제·권고안을 포함해 실제 규제 변화가 기업 운영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정리한다.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행정·산업 구조 개편은 외국 기업의 모든 운영방식에 직접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업이 가장 먼저 겪은 문제는 바로 내년에 한국 기업이 직면하게 될 ‘선행 리스크’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베트남 일본상공회의소(JCCI)가 VBF 2025에서 공식 제기한 네 가지 핵심 이슈를 기반으로, 베트남 비즈니스 환경의 실제 변화를 한국 기업 관점에서 재해석한 자료입니다.
2025년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SECC에서 개최된 ‘고 글로벌, 고 로컬: 베트남 프랜차이즈 서밋(Go Global, Go Local: Vietnam Franchise Summit)’의 주요 발표와 패널 토론을 종합 분석한 보고서입니다.



